끌어당겼다.

전화가 온 사람은 내가 좋아하는 형이였다. 오전에 전화가 왔는데 예전 같았으면 전화도 받지 않았을 것이다. 누워있는게 습관이 되있고 누군가를 만나는게 너무 귀찮았다. 그러나 전화 받는거를 고민도 하지 않고 받았다. “여보세요” 형이랑 당일 약속을 잡고 한강으로 향했다. 걸으면서 얘기하는데 “회사 나갈래?” 라고 물어봤다. 나는 예전에 누구나가 알 만한 회사에서 일을 했었다. 그 일을 그만둔지는 좀 됐고, 간간히 내 개인 일을 하고 있었긴 하지만 내 앞가림 정도만 할 수 있을정도였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네 좋죠“ 라고 대답을 했고, 그 이후에 어떤 회사인지 물어본거 같다. 우선 형을 믿고 있었고 이미 필터링을 거친이후에 추천을 해줬을거라 생각했다.

이 사건에서 첫번째로 난 돈을 벌어야지라고 생각을 했었다. 두번째로 자연스레 전화를 받았고, 회사에 보낼 이력서를 전달했다. 결과가 어떻게 되었냐고? 현재 5개월째 일하고 있다. 돈을 벌어야지 생각했는데 그 결과로 돈을 벌고있다. 물론 생각만으로 그 일이 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생각자체를 안했다면, 안일하고 우유부단한 내 모습 그대로 살고 있었더라면 달랐을거라 생각한다. 이게 나의 올해의 첫번째 끌어당김이였다.

돌이켜보면 끌어당김은 늘 있었다. 누구나 알만한 회사를 다녔을때 친구들이 물어봤었다. 이야 그 회사 어찌 들어갔어? 혹은 내가 아는 그 회사? 라고 반문 하기도 했었다. 나는 그럴때마다 그냥 회사야 운이 좋았어라고 얘기했었다. 그러나 시작은 내가 “그 회사에 가야지”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였다. 그땐 몰랐었다.

댓글 남기기

워드프레스닷컴으로 이처럼 사이트 디자인
시작하기